1. 공기업이란?
공기업은 정부의 출연·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 지원 등으로 설립, 운영되는 기관을 말합니다.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자체 수입액이 총수입액의 2분의 1 이상인 공공기관 중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을 공기업이라고 합니다. 취업 시장에서 공기업은 법적으로 정의된 공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기업은 자산 규모와 수입액에 따라 시장형 공기업과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나뉩니다. 한국 석유 공사, 한국 가스 공사, 한국 전력 공사 등은 시장형 공기업에 포함되고, 한국 조폐 공사, 한국 방송 광고 진흥공사, 한국 마사회 등은 준시장형 공기업입니다. 공기업 취업 희망자들은 기업 직종 별로 금융 공기업, 에너지 공기업, SOC(사회간접자본) 공기업, 무역·해외와 관련된 공기업, 오락 공기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직업 가치관과 적성을 미리 설정한 뒤 대략적인 목표 분야를 잡아 놓는다면 취업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맞는 대외 활동이나 인턴 경험이 있다면 취업 시기를 전략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필수적인 스펙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적인 목표 설정 이후 지원 기업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공기업의 종류가 많은 만큼 효율적인 준비를 위해 리스트 업 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나의 업무 적성 급여와 복지를 기준에 두고 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목표로 하는 공기업이 결정되고 난 후 과거 채용 공고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직무 기술서, 직렬별 TO, 경쟁률 등 많은 정보가 나와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따라 지원 준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NCS가 모듈형인지 PSAT형인지, NCS 10개 영역 중 어느 영역이 시험에 출제되는지 등을 알아보고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무기술서에는 직무유관교육이수사항이 적혀있기도 하고,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미리 파악한 뒤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문과 직렬의 경우 경영, 경제, 행정 관련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공 직렬도 관련된 특수 분야 수업을 이수 사항이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의 전공자라면 HRD-NEt 등을 참고해서 공공기관 NCS 인정 직무 교육을 미리 이수해 놓거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2. 공기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 종류와 스펙 만들기
컴퓨터 활용능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학 성적은 공기업 입사자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필수 스펙입니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세 가지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이고, 컴퓨터 활용능력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1급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급수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학 점수는 서류 전형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특정 직종에서는 필수 사항인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토익 700점 이상, 한국 도로공사는 토익 750점 이상의 지원 요건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픽에 가산점을 주기도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컴퓨터 활용 능력, 토익 점수는 공기업 3종 세트로 불리며 대부분의 문과생이 준비하는 자격증입니다. KBS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보험공단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3+급 이상인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모두 부여하지만, 2+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경우 더 많은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공대생들은 기사 자격증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공생이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취득하기 쉬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준비해 가산점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항목들을 준비하기 전에 가산점 혜택 범위를 확인해야 하고, 대부분의 공기업에서 가산점이 부여되는 사항 중 가장 높은 한 개의 자격증에만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기업 별로 가산점이 적용되는 자격증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 별로 체크해야 한다. 가산점을 준다고 해서 자격증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금물입니다. 가산점 혜택 사항들은 빠른 시일 내에 준비를 끝내고 NCS와 필기시험 대비에 더 중점을 둬야 합니다.
3. NCS가 무엇인가
공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선 NCS를 준비해야 합니다. NCS는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준말로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공기업에 입사할 때 치르는 필기시험입니다. NCS는 표준화된 시험이지만 기업별로 출제 방식이나 내용에 차이가 있고, 다양한 기업이 있는 만큼 인재상도 각각 다릅니다. NCS는 직업기초능력 영역과 직무수행능력 평가 영역으로 나뉘고, 직업기초능력 영역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자원관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조직 이해 능력, 수리능력, 자기 계발 능력, 대인관계 능력, 기술능력, 직업윤리까지 10개의 영역을 평가합니다. 직무수행능력 평가는 전공 필기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전공 필기시험 유무와 과목을 체크한 뒤 시험을 준비하면 됩니다. 이공계의 경우 과목 영역 시험이 기사 자격증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고, 기업이 요구하는 방향에 맞게 이를 유형별로 공략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업별 특성을 파악하고 원하는 기업에 맞춰 NCS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후 개념 정리와 기출문제를 반복하며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4. NCS 출제유형
NCS PSAT형, NCS 모듈형, NCS 피듈형 세 가지가 있습니다. PSAT형은 공무원 시험인 PSAT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는 유형이다. 암기형 시험이 아닌 추론형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언어 논리, 자료 해석, 상황 판단 등을 평가하기 위해 출제되는 유형으로서 문제의 길이도 길고 단순 암기형이 아닌 응용문제가 출제되는 유형을 뜻합니다. 지난 하반기에는 한국도로공사가 PSAT 형식으로 문제를 출제를 하였고, 코레일도 대 NCS PSAT형 문제를 출제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모듈형은 NCS의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시험이 출제되는 유형을 말합니다. 모듈형 시험은 각 영역의 주요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출제되고, 추론형인 PSAT 유형에 비해 암기형 문제가 주를 이룹니다. NCS 매뉴얼에 나와있는 이론을 암기해야 문제 풀이가 수월합니다. 피듈형은 PSAT형과 모듈형을 혼합해서 출제되는 방식으로, 가장 출제 빈도가 높은 유형이고, 한국가스공사, 서울교통공사는 PSAT형 위주에 모듈형 일부를 차용한 방식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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